취득 목적:
현재 일하는 회사의 직무는 전공과 상관없는 네트워크와 관련되어 있다. 프로그램 개발 업무도 있지만 네트워크 구성, 장비도 알아야 되기 때문에 비전공자인 나는, 많이 막막했다. 특히 업무 관련 회의에 참석하게 되면, 중요하지만 내가 잘 모르는 네트워크 용어와 장비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고 내 머릿속을 스쳐지나간다. 물론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장비, 네트워크 구성은 점점 익숙해지지만 예외 상황도 있고 기본 원리를 모르니 당황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했다.
따로 공부하고 싶지만 어떤걸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겠고, 동기 부여가 잘 되지 않아서 입사한 지 몇 달이 지났지만 제자리걸음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에겐 목표로 설정할 수 있는 성과물이 필요하였고 네트워크 관련 국가 공인 자격증인 '네트워크 관리사'라는 자격증을 도전하게 되었다. 자격증을 취득한다고 해서 이론을 확실하게 공부할 수 있다는 건 아니지만 자격증 공부를 통해 접해본 용어들을 실무에서 다시 접하게 된다면 다시 찾아보기도 수월하지 않을까 싶었다.
학습:
구입 교재 : 이기적 네트워크관리사 1ㆍ2급 필기+실기
학습 :
네트워크 관리사는 1차-필기, 2차-실기 시험으로 총 2번의 시험을 치르며, 시험 응시료가 비싸기 때문에 한번에 합격해야 한다.
2급 기준, 필기 - 43,000원 , 실기 - 78,000원
필기 :
필기를 합격한 후기들에서 기출 문제기출문제 위주로 공부하라는 팁들이 있어서, 먼저 구입한 교재를 한 번 쓰윽 읽고 바로 기출문제를 풀었다.
기출문제는 19년도~21년도 3년 치를 풀어보고 시험 보는 날, 당해연도 기출문제를 풀었다. [기출문제 링크]
처음 기출 문제를 풀었을 때는 30점대가 나왔다. 19년도 3회 치를 풀면서 틀린 문제의 옳은 정답에 대해서 한 번씩 적어가며 공부했고, 이후 1회 치 기출문제를 풀 때마다 눈으로 오답체크하고 다시 해당 회차의 기출문제를 풀어 넘어가는 방식으로 학습했다. 이렇게 학습하니 22년도 기출문제를 20분 이내로 풀게 되었고, 평균 80점대를 기록했다.
실기 :
실기는 필기와 다르게 문항수가 적고, 배점이 크기 때문에 실수하면 떨어질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었다. 시험 후기를 보면 RJ45 제작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혹시 1문제 때문에 떨어질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 16,000원 정도되는 랜툴을 구입하였다. RJ45 케이블 제작은 2번 정도 연습하니 10분 이내에 케이블 제작을 할 수 있었다. (다이렉트 케이블 - 다른 기기 연결, 일반적으로 쓰이는 케이블)
윈도우 서버, 라우터 설정은 햄릿슈님의 유튜브[링크]를 1번씩 따라하며 학습하였고, 그중 라우터 설정은 기본적인 명령어를 따로 적어서 외우고, 시험 당일 서적에 있는 내용을 한 번 훑어봤다.
네트워크 지식 부분은 구글에 네트워크 관리사 실기라고 치면 몇몇 분들이 열심히 정리해준 블로그들이 있는데, 그중 유-잇[링크]님이 정리해준 주관식 항목을 2-3번 학습했다.
이외에 IPv4에 대한 주소체계, 서브넷 마스크에 대한 내용은 최희준 교수님의 유튜브[링크]를 참고하여 학습했다.
결과: 합격!
필기 - 72점 , 실기 - 78점

고찰: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목적은 배경지식을 쌓기 위함으로, 이론적 지식 함양을 기대했지만.. 결국 자격증 취득을 목적으로 변질되어 합격하기 위한 공부만을 했다. 그래도 자격증 공부를 하면서 서브넷 마스크, 게이트웨이에 입력하는 숫자들의 의미와 IP class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또 리피터, 라우터 등 장비에 대해 학습할 수 있어서 본래의 목적에 대해 50% 정도 달성하지 않았나 싶다.
향후 정보처리기사와 리눅스마스터와 같은 자격증들을 도전하여 네트워크 관련 지식과 리눅스 명령어 등 지식들을 넓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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